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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수산업 부흥의 신호탄

새만금 산단에 380억 규모…713억 생산․303억 부가가치 창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3-08 15:50: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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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지원과 식품가공 기반 마련…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계획

 

 새만금에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됨에 따라, 새만금 개발로 침체됐던 군산 수산업 부흥과 수산인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66억원 등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3만3,058㎡(1만평) 부지에 1만4,050㎡ 규모의 아파트 임대형 수산식품 가공공장․스마트 물류 저온저장 창고․연구개발센터 등 5개 시설을 구축한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센터에서는 해수부의 R&D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연구‧교육 기능을 수행해 아파트형 가공공장 입주업체의 스마트기술 적용을 개선한다.


 임대형 가공공장에 제조공정 및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전 단계를 자동화‧디지털화, 모든 공정이 실시간 연동되는 생산체계를 구축해 박대, 뱀장어, 향어, 메기, 김 등 도내 주요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 즉석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을 개발‧생산한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미세플라스틱 등 사회적 불안 요소의 해소를 위해 지능형 선별기를 개발해 가공시스템에 전면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전북대와 관련 연구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력지원센터는 창업‧기술 컨설팅, 마케팅, 인력관리, 시장정보 제공, 가공공장 내 IT 기술 응용소프트웨어 연동 및 상황실 운영 등 입주업체의 생산공정 최적화 등 각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에는 앞서 공모를 위해 확보했던 부지(26만6,000㎡) 중 나머지(23만2,942㎡) 부지에 민간투자를 통해 가공업체 30개소를 유치해 성과를 전국에 확산‧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원료 검수 및 선별을 특화한 전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HACCP을 전면 도입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특산물과 전국 내수면 1위 품목인 내수면 어종을 활용, 트렌드에 맞는 수산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까지 총 713억원의 생산과 303억원의 부가가치, 2029년까지는 매년 55~62억원의 생산과 34~38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 2025년까지 종합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471개, 2055년까지 직접고용을 통한 일자리 127개, 가공공장에서도 636개의 일자리 고용도 예상된다.


 강임준 시장은 “공유기반의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으로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유통의 기틀을 다지고, 이를 통해 수산식품단지 잔여부지 7만평에 김 관련 다양한 가공공장 등 수산식품 기업 유치를 통해 우리 시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무했던 도내 수산분야 연구지원 및 수산식품가공 기반이 마련돼 다행이다”면서 “군산의 수산업 부흥과 수산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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