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외국인주민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2,000만원(국비 1억6,000만원․지방비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1월 행안부에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및 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1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그 중 도내에서는 군산시와 임실군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외국인주민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은 행안부에서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소통·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지역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매년 추진되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으로 기초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