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옥구농협의 ‘못잊어신동진’과 대야농협의 ‘큰들쌀’이 전북 우수브랜드 쌀 5대미(米)에 선발되면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로 탄탄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 연속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못잊어신동진’은 서해안의 해풍을 맞으며 비옥한 옥구, 옥서지역 토양에서 자란 믿을 수 있는 쌀로, 전량 계약재배와 재배교육 등을 통해 생산과정부터 가공, 판매의 전 과정에 걸쳐 옥구농협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아 생산된 제품이다.
또 지난해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우수브랜드 단지 전 농가가 GAP 인증을 받아 공신력 있는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큰들쌀’은 신품종 ‘신동진 쌀’로, 대야농협의 주 품목이자 최다판매 쌀이다. 신동진 쌀은 단백질 함량이 7.6%로 낮아 밥맛이 우수하며, 다른 일반 쌀보다 쌀알이 1.3배 굵고, 미질이 좋고 식감이 일품이다. 또 낮은 수분함량으로 보관이 편리하고 밥을 했을 때 더욱 윤기와 찰기가 있다.
‘전북 우수브랜드 쌀 평가’는 쌀에 관한 도내 명품 쌀 평가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선발의 객관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해 품질검사, 식미평가, 현장평가 등 분야별 3단계를 꼼꼼히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에는 상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정진할 수 있도록 홍보 인센티브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전북 쌀의 품종 다변화를 위해 오는 2023년부터 신규품종을 매입하는 미곡종합처리장에는 건조·저장 시설 등 필요시설을 지원하고, 신규품종이 우수브랜드 쌀로 거듭나기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도의 한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계약농가를 관리하고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농가 인증 경영체를 우대 선발할 계획이며, 품종다변화를 위한 지역별‧경영체별 신규품종을 브랜드 쌀로 발굴‧육성해 전북 쌀이 최고 쌀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