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반건조 수산물을 친환경적으로 가공하고 판매하는 군산옐로우푸드협동조합(이사장 송희연․이하 조합)은 ‘전북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혁신성장 공모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조합은 ‘군산 친환경 건조장을 활용한 국내산 반건조 수산물 상품화’ 주제로 사업발표를 진행해 ‘전북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조합은 이를 통해 얻은 사업자금을 군산지역의 반건조 수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사용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경제혁신성장 공모사업’을 통해 ‘ISO22000(식품 안전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받아 위생관리 국제 표준화 규격 도입은 물론, 조합에서 생산되는 반건조 수산물을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도 도입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합은 신영시장 상인 등 6명이 모여 지역의 특산물인 반건조 수산물 등을 활용해 상인들이 직접 가공부터 판매까지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시장의 새로운 판로 혁신모델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22일 설립됐다.
특히 지난해 군산도시재생사업과 상권활성화 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해 설립된 친환경 생선건조장에서 자연바람으로 반건조한 수산물을 상인들이 직접 구워주는 등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좋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또 조합은 지난달 충남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송희연 군산옐로우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경제의 흐름 속에서 원도심상권의 상인과 점포가 새로운 상품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원도심 상권르네상스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군산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