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선8기 첫 추경, 원안대로 도의회 통과
김관영 도지사 “민생 위한 도의회 결정에 감사”
김관영 호 민선8기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이 원안 그대로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추경안 예산은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 분야에 최우선을 두고 편성한 예산으로, 순도비사업이 포함된 추경으로는 10년만에 처음인 셈이다.
이번에 추경안 원안 통과의 경우는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 긴급추경과 순도비 사업이 없고 정부 추경 대응 예산안만 있었다.
이에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1,005억원 대비 1조2,2212억원이 증가돼, 올해 전북도 예산 총규모는 10조3,21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원, 특별회계 96억원, 기금 2,595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겨은 농어임업인의 면세유․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과 소상공인 융자 지원, 코로나로 피해 입은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지원 등 ▲민생안전 ▲산업경제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확보 ▲도민안전 균형발전 교육협력 등 4가지 분야에 중점으로 쓰여진다.
김관영 도지사는 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순도비사업이 포함된 민선 8기 첫 번째 추경예산이 10년만에 최초로 원안이 통과됐다”며 “이를 통해 전북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첫 번째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민생과 경제, 혁신의 길을 통크게 열어주신 도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중대한 결실을 거두기 위해 노력해 준 도 지휘부와 관계관들에게도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귀한 성과인만큼 실질적으로 결실을 거둬야 한다“며 ”추경안이 적시에 투입되도록 집행절차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책임하에 예산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관들은 협업해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홍보방안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도지사는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법률의 발의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계관들에게 재차 강조했다.
그는 ”법률은 입법 절차이니 국회가 중심이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라“며 ”여·야를 넘어 초당적 발의로 힘을 모으고 속도롤 높여달라“고 지시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마련된 추경예산으로 최근 급격한 유가물가상승으로 인해 고통받는 도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