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2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올해는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노력을 적극 반영하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등 더욱 강화된 심사조건에서 전북은행은 평가가 시작된 이래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시중은행은 전북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전북도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화된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 제고 부문에서도 시중 은행들이 도내 영업점 폐쇄를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8월 현재 도내 72개 영업점과 379대의 자동화기기를 통해 지역사회 및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망 제휴로 도내 우체국 212개국, 352개 자동화 기기에서도 수수료 없이 동일한 입지급 거래가 가능하다. 이처럼 전북은행은 도내 최다점포 운영으로 금융소외계층 및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북은행의 금융지원도 현재 1만8,008건에 1조4,924억원에 달한다.
특히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등을 위한 서민금융 대출 비중이 가계대출의 84.1%에 달하며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를 통해 유동성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제2금융권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긴급자금 지원을 돕고 2금융권 이용 고객에게 중금리 대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신용등급 관리 및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묵묵히 정도(正道)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