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LA농수산엑스포’ 참가…세일즈 외교 돌입
도내 9개 우수 업체 참가업체 격려․2023세계잼버리 홍보대사 위촉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도내 우수한 농수산식품 등의 판로개척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LA 서울국제공원서 열리는 ‘제49회 LA 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에 참석해, 품질 좋은 전북의 농특산물과 오는 2023년 열리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김 지사가 참가한 LA 한인축제 겸 농수산엑스포는 총 100여 개 부스와 교민․현지인 등 30여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미국 캘리포니아 거주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한국 동포 축제이다.
이번 엑스포에 전북에서는 장류, 누룽지, 젓갈류, 건조 수산물, 게장 등 총 9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해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우수 전북 농수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이처럼 한국 농특산물 등 엑스포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 지사는 “12년 만에 농생명 산업의 수도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이 정성스레 마련한 농수산식품을 한아름 가져왔다”며 “고향을 떠올리고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전북의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LA 한인축제는 전 세계 교포들의 문화행사 중 가장 긴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동포들께서 우리 전북과 한국의 멋과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엑스포에 참가한 전북 농수산물 부스를 찾아 참가업체들을 격려하며 “우수한 우리 전북의 농수산식품 시장개척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만큼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아울러 김관영 지사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을 전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023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새만금은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바다, 갯벌이 어우러진 무한한 가능성의 땅으로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만여명의 스카우트와 지도자, 민간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전라북도 새만금에 모여 국적, 인종,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동료 샤론 쿼크 실바 의원과 함께 홍보대사를 수락한 최석호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K-드라마, 김치, 한글, 태권도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전라북도와 세계잼버리를 홍보하여 전북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