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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멜론,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작물별 소득조사 분석에 따라…농가소득조사 자료가 한몫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9-30 10:06:28 2022.09.30 10:06: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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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작물별 소득조사 결과, 멜론 농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에 따르면 고소득 작물 선정에 신규농업인의 재배작목 선정과 기존 농업인들의 새소득작목 변경에 지도자료로 활용되는 농가소득조사 자료가 한 몫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 대표 농산물 5개 작목 27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소득조사 분석 결과, 옥산면 지역특화품목으로 재배되는 멜론이 10a당 759만8,633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쌀보리, 겉보리, 봄 감자, 시설상추, 시설멜론 5개 작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 등 총수입과 농자재비, 감가상각비, 고용노동비 등 경영비를 조사했다.


 농가 소득액을 집계해 비교 분석한 결과 쌀보리, 봄 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상추와 시설멜론이 소득률이 높았으며 많게는 25배 이상 농가 소득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멜론 농가의 소득이 높게 나온 이유는 생산된 멜론 전량을 직거래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총수입 금액이 높았으며,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은 적육멜론 우수품종 선택과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멜론 품질향상 재배기술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후 가을 작기로 재배되는 배추와 대파 재배농가의 소득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조사작물을 다양화하기 위해 신규로 시설 딸기(수경재배), 시설가지, 샤인 머스캣 등 지역 특화작목의 농가소득 분석을 내놓을 방침이다.


 작물별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977년에 시작해 2002년부터 공식 정부 통계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총 50개 작목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 총수입, 경영비(종묘비, 비료·농약, 재료비, 감가상각비 등), 투입 노동시간 등을 계산해 소득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소득분석 자료를 토대로 농장 경영 설계와 진단 등 소득 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지도와 농업 정책 의사결정 지원, 영농 손실보상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귀농인·청년농 등 신규농업인의 재배작목 선정과 기존 농업인들의 새소득작목 변경에 지도자료로 활용되는 농산물 소득조사 품목을 확대해서 지역 고소득 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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