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지역에서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의 첫 번째 준공식이 6일 군산시 무녀2구항에서 개최됐다.
군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무녀2구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마무리해 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의 잠재력을 발전시켜 어촌의 혁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낙후되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을 목표로 두는 사업이다.
무녀2구항은 사업 시행 첫해에 공모에 선정됐으며 도내에서 첫 번째로 준공식을 가진 사업지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의 기념사, 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연장, 어구보관과 공동작업장 조성을 통해 낙후된 어촌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을 조성했다.
또 지역공동체나 외부단체에 각종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지역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줄 활성화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어촌관광을 활성화해 무녀2구항 주민들의 평생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이날 무녀2구 마을이장은 “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 주신 군산시와 어촌어항공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설이 방치되지 않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황철호 부시장은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무녀2구항 주민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마을로 재탄생하길 기대하고, 아울러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300사업 모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어촌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야미도항을 비롯해 명도축항, 장자도항, 선유1구항, 비안도항, 서래포구, 두리도항 등 8곳에서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