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네트워크 정책교류회, 육성사업 추진실적․공동협력과제 논의 등
나석훈 원장 “협의체 제시한 제안사업 기반으로 현장 중심 정책 발굴”
채행석 국장 “R&D기반으로 작지만 강한 기술력 갖춘 기업 육성 추진”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이호)과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이 군산 강소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는 전북도와 군산시, 전북산학융합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내 산학연관 핵심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북 군산 강소특구 정책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정책교류회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내 연구기관 등 지역 산학연관 핵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2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사업 목표 및 추진실적 공유 ▲군산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군산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혁신기관 간 협업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공동협력 과제발굴 및 지원으로 군산 강소특구가 지역 신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강소특구 내 기술창업 및 연구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연구․경영 활동을 위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자 각 혁신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과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펀드 조성 등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마련했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총 사업비 63억원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소특구의 핵심 역할인 연구소기업을 2개 설립 완료, 3개 심사 중(목표 5개)이며, 기술이전 및 출자 14건(목표 15건), 기술이전사업화(R&BD) 과제 8개 16억원 선정(목표 10개 20억원), 우수예비창업자 15팀(목표 15팀) 선정,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으로 특허창출 16건(목표 17건), 시제품제작 23건(목표 20건), 전기차 상생형 컨소시엄 사업화 지원 2건 4억원 지원(목표 3건 6억원) 등을 추진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 원장은 “전북 군산 강소특구 주요 혁신기관과 소통을 통한 공동협력 모델 발굴을 모색해 왔으며, 혁신기관 협의체에서 제시한 제안사업들을 기반으로 기업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채행석 경제항만혁신국 국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논의된 혁신기관 간 협력과제들이 향후 정책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강소특구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공공기술의 R&D기반 형성으로, 작지만 강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를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창업 및 연구소기업을 설립․육성해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의 지역 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R&D특구로 지난 2020년 7월에 지정받았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