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 1조원 규모 새만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스마트 수변도시, 테마마을, 해양레저 관광단지 조성 등 개발 탄력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만금 남측 핵심지역인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져용지의 접근성 개선으로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9개의 공공 또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지원 등 개발속도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한 국가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약 1조원의 국가 재정을 투입해 새만금의 중심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 개발을 위한 접근로 확보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공급시설 설치 공간 제공 등 민간투자여건 마련을 위해 선도적으로 건설돼야 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새만금청과 함께 내년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절차에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은 도로건설이 핵심으로 접근로가 있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도시개발을 위한 필수 공급시설 설치도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반시설이 갖춰져야 투자리스크가 해소돼 안심하고 투자가 가능한 여건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를 통해 국내․외 자본의 투자와 기업, 사람이 새만금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그동안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전북도민과 국회의원, 도의원, 새만금개발청, 기재부, 그리고 지역 언론 등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