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심사가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국회 예산심사 주요 인사 설득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도는 최근 경제부지사의 예결소위 위원과 기재부 주요 심의관 대상 활동과 김관영 지사의 기재부 예산실장 면담 등 내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국회를 방문한 김광수 정무수석과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핵심사업을 전달하고 내년 예산반영에 각별한 지원 요청, 새만금‧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문화‧체육분야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예결위원장에게는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2-1단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13억원) 반영을 건의하고, 새만금산업단지 투자관심기업 수요 충족을 위해 시급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사업비 200억원 지원을 건의, 군산항 활성화와 물류비용 절약과 물류 분산을 위해 시급한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개설비(18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비(3억원)을 비롯하여 ▲새만금 환경생태용지(2-1)단계 조성 ▲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단 건립(23억원) 등 3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설계비 50억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200억원)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건설(700억원) 사업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23일 도내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가예산 막바지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으로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들이 예결소위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하는 등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