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올해 하반기 적극 집행률이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군산시의 2022년 하반기 적극 집행은 예산 현액 2조342억원 중 1조5,453억원을 집행해 7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여기서 예산현액은 일반·기타특별회계·기금(기금 10개 편성목 제외)예산 현액과 지방공기업 대상액이다.
군산시에 다음으로는 익산시(73.9%), 전주시(72.3%), 김제시(72.2%), 부안군 (71.6%), 무주군(70.6%), 완주군(70.5%), 임실군(69.7%), 진안군(68.8%), 장수군(68.7%), 정읍시(68.2%), 고창군(66.7%), 순창군(64.3%) 순으로 적극 집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경우에는 89.7%(9조7,012억원 중 8조6,997억원)로 광역 단위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극집행은 공적자금을 시장에 투입해 경제회복을 위한 것으로 전체 통계목에 대해 연말까지 집행해서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