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미생물배양장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농업미생물을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며 친환경농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화 설비로 완공된 농업미생물배양장은 현재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도 가축사료 보조용, 악취저감 용도와 시설원예 농가에는 작물의 생육개선과 토양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관내 농업인에게 비대면 공급이 가능한 자동분주 시스템을 활용해 미생물 활용 농가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적으로 취합하고 각 미생물별, 또는 활용범위별로 비교․분석해 생산과 공급을 농업인의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지난해까지는 관내 12곳의 농민상담소에서도 유용 농업미생물을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복합균에서 단일균으로 전환해 보다 품질이 좋고 완전한 관리를 위해 농업미생물배양장에서만 공급하고 있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평일 10~17시(점심시간 제외)사이 용기를 지참해 농기센터에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다양한 미생물의 확대 보급을 위해 병해충 방제 유용미생물을 도입해 농가 실증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탄소저감 등 환경보전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품질 놓은 미생물을 농업인들에게 확대 공급해 친환경 농업 환경개선과 농업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