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동반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군산시는 지난 7일 은파팰리스호텔에서 군산항 유관기관․단체․기업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군산항의 고질적인 문제인 계획수심 미확보, 수출입물동량의 불균형,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동반성장 전략 수립 등 항만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는 민간과 단체 등과 가용 능력을 결집해 현재 처한 군산항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전북도내 기업 중 광양항으로 유출되는 물동량 유치를 위해 타킷형 포트세일을 연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기업 중 타 항만을 이용하는 기업을 1대1 방문해 포트세일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타킷기업과 품목을 선정, 연중 포트세일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신규화물 유치와 군산항 이용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군산항의 관련기업․단체 등의 애로사항과 군산항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매월 1회 운영해 시가 소통 창구 역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간 실무협의회와 포트세일 활동의 성과를 분석해 유관기관·단체·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산항 생존 전략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항의 전략화물의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개장 예정인 새만금 신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군산항이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갈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군산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산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리고 군산항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