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와 품목을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신동진 쌀’, ‘흰찰쌀보리’, ‘박대’, ‘울외장아찌’, ‘멸치’, ‘젓갈세트’, ‘군산짬뽕라면’, ‘잡곡세트’, ‘친환경 방울토마토’, ‘커피디저트 세트’, ‘생선구이 밀키트’ 등 12개 품목으로 답례품 공급은 모두 16개의 공급업체가 맡게 된다.
그동안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답례품 선정위원회 구성과 공고를 실시했으며, 최종 선정에 앞서 신청서류에 의한 정량 평가(70%)와 담당공무원의 현지실사, 제안업체 발표를 통한 정성 평가(30%) 실시 등 군산을 대표하는 답례품을 선정하고자 객관적인 지표를 발굴·평가해 이날 최종 답례품목과 업체를 선정 완료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대부분 군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산만의 특색이 담긴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많은 분이 우리 군산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되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이를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자의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지역업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금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 등 이른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