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부자는 경기도 안산서 직장생활 하는 최경석 씨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첫날부터 군산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기부 열기가 뜨겁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까지 21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221만원을 기부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기부자는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최경석 씨로 지난 1일 ‘고향사랑e음’을 통해 10만원을 기부했다.
최 씨는 명산동이 고향으로 군산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마쳤으며 대학 졸업 후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최 씨는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군산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서둘러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고향 군산을 잊지 않고 군산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기부 동참을 부탁드리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이 행복한 군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기부금 접수와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 답례품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신동진 쌀’, ‘흰찰쌀보리’, ‘박대’, ‘울외장아찌’, ‘멸치’, ‘젓갈세트’, ‘군산짬뽕라면’, ‘잡곡세트’ 등 12개 품목이며, 현재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 순서(100․300․ 500․700․1,000번째 기부자)와 기부금 달성액(1,000만원․3,000만원․5,000만원․1억원 달성 시 기부자)에 따라 군산사랑상품권을 최고 2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에 있다.
한편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산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이 군산시에 기부를 하면 이를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자의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공제)과 지역업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금을 통한 지역 발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