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지방세 결산 결과, 자주재원인 시세 세입액 2,1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 개청 이래 역대 최대금액이며 2008년 1,000억원을 달성한 후 14년 만의 쾌거로 ‘자립도시 군산’ 자주재원 확보의 전환점이 도래한 것이다.
도세(道稅)를 포함하면 지방세 수입액은 3,634억원(시세 2,115억원․도세 1,519억원)이며 이 또한 역대 최대금액이다.
지난해 관내 중견기업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및 영업이익 등으로 법인지방소득세가 지방세입 증가를 견인했다. 1억원 이상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 기업이 2021년 21개 법인(52억원)에서 41개 법인(21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김성희 세무과장은 “올해는 유류세 인하, 공시지가와 주택가격 하락 전망 및 종부세 부담 완화 정책 등으로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2,000억원 시대가 도래한 만큼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경기변동과 정부정책에 예의주시하며 누락 없는 세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