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이 순항 중이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유지보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부안군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센터에서 센터 구축 전까지 임시적으로 전문인력양성 교육,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모두 52회에 걸쳐 919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고 태양광 관련 기업의 시제품개발과 시험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등 174건의 기술개발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시제품 개발지원 등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억2,000만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교육기관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022년 9월부터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내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공사가 시작됐으며, 센터가 구축되면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센터가 구축되면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개발 등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더 나아가 새만금 내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