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복합영농단지 조성을 앞당긴 데 큰 공헌을 한 유익수 부장(좌)과 유선호 차장(우)
1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첨단복합영농단지’ 조성이 군산시가 계획했던 것보다 3년이나 앞당겨지면서, 군산지역 원예산업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시행 예정이었던 첨단복합영농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설계를 시작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3년이나 앞당겨졌다.
이는 농업용수 수급문제로 원예산업이 부진한 부분에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유익수 부장과 유선호 차장의 선도적 지원을 통한 원예농업 기반조성에 대한 기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의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에 시가 제안한 첨단복합영농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해 계획을 수립하고 조기 추진을 위해 자체설계를 실시하는 등 적극 노력했다.
이에 시는 유익수 부장과 유선호 차장의 공로를 인정하고 농업발전 유공을 표창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첨단복합영농단지의 조속한 추진에 도움을 준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감사하다”며 “수도작 위주의 소득구조를 탈피하여 원예농업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첨단복합영농단지 조성이 꼭 필요하고, 앞으로의 군산 원예농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복합영농단지는 펌핑 가능한 저수지를 선정해 수질정화 저류지를 설치, 개별 필지에 파이프를 연결해 연중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친화적(저탄소) 절수재배 등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원예산업 육성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농가소득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