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5년째…오는 4월 7일까지 신청 접수
군산시가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하며 군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반드시 사업을 성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일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 부흥을 이끌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유망강소기업과 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하고 있다.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지원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군산은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성장 유도를 위해 유망 강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사업의 지원금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또 지난 3년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유망 강소기업 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 일부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 7일까지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및 현장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유망 강소기업 3개사, 강소기업 3개사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 재무재표 기준 최근 3년 결산 매출액이 400억원 미만이며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기존 유망 강소기업에서 선정돼 3년간 지원이 끝난 기업이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000만원을 3년간 매년 지원받으며,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있다. 최근 기업부설연구소 등 R&D 역량을 갖춘 기업이 대폭 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한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풍림파마텍은 이 사업의 지원을 통해 시제품 ‘주사기 고무전’을 제작, 주사기와 주사장치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냈으며, ㈜태평양은 가드레일 공정개선 지원을 통해 생산량 증가와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의 성과로 두 기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코스텍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 대왕페이퍼는 전북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유망 강소기업에서 군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