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논 농업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 신청기한을 4월 20일까지 연장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전략작물 직불제 보조금을 지급하며, 전략작물은 밀, 가루쌀, 콩, 하계조사료(옥수수․총체벼) 등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추가로 지원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 시 1㏊당 50만원, 여름철 논콩 재배 시 100만원,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을 지급하며, 논콩과 이모작을 할 경우(겨울철 밀 또는 조사료․여름철 논콩) 100만원을 추가 지급된다.
또한 하계 조사료 재배 시 ‘2023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다만, 하계 조사료는 2022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해 지급한다.
전략 작물 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벼 재배 면적감축과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