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하는 등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공업지역 기본계획은‘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시․군 단위 법정의무 계획으로 용역대상은 관내 공업지역 중 산단과 항만구역 등을 제외한 1.4㎢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집된 공업지역 실태와 현황 조사결과를 기초로 공업지역의 특성에 따라, 유형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정비방향 등 공업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건축물 권장용도와 밀도계획 방향, 기반시설계획과 환경관리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최성운 도시계획과장은 “산단을 제외한 우리 시 순수 공업지역이 해망동 일원 해안가를 따라 형성돼 있어 이러한 특성을 살려 체계적으로 정비와 관리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현실성 있고 내실 있는 용역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산단과 달리 용도지역으로만 관리되는 순수 공업지역에 대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유형별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2년 시행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르면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민․전문가․시의회 등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