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강천상가의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상인과 이용객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장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재)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해 전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산 유일의 등록 상점가인 강천상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년 전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 6,500만원(도비 60%․시비 40%)을 들여 화장실 리모델링(외부 1개소․내부 2개소)과 노후 소방시설 보수공사를 이달 중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천상가는 지난 1999년 준공 이후, 건물 노후로 인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 민원이 잦았다. 특히 소방시설이 지하에 설치돼 있어 잦은 고장으로 안전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김현석 지역경제활력과장은 “상점가 건물과 고객 편의시설 노후로 인해 이용에 불편감이 없지 않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다시 한 번 강천상가가 활력을 띠는 상점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