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도내 금융기관들과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전북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도와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
출연재원은 도 20억원, 6개 금융기관 60억원 등 총 80억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200억원 규모(출연금 15배수)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경영애로기업(Track1) ▲장기무사고 기업(Track2) ▲첫만남기업(Track3) 등 3개 분야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증기간 8년 동안 연 1.0%의 이차보전을 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김관영 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서민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230-3333)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https://www.jbcredit.or.kr/)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일자,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