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마트농업의 기반 확대와 청년 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 9월, 대야면 보덕리 430번지 일원에 각 1,593㎡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동을 조성했다.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내재해형 3연동 비닐하우스로 내부 환경을 작물의 생육환경에 맞게 유지할 수 있는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전기보일러, 양액재배설비, CO2 공급기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청년 농업인 5팀이 입주해 토마토, 가지, 딸기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은 오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2동의 하우스로, 접수 기간은 6월 9일까지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18세부터 만40세 미만으로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이며,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신청서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임차인은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임대농장에서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되며, 스마트 농업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임대료와 작물 입식 비용과 영농에 필요한 일체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농업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에게 3년의 임대기간 동안 온실을 경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키며, 작물 재배를 실습해보고 추후 온실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