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와 희망의 땅’ 새만금이 기업이 앞 다퉈 투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차 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도 탈바꿈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8개 기업, 약 4조1,76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현 정부 출범 전까지) 실적(33건․1조4,74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다.
특히 LG화학, 절강화유코발트, SK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 등 유력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새만금이 2차 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물류․교통 핵심 기반시설과 기업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기에 지난 1년간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에 주는 투자혜택도 강화했으며, 새만금개발청의 맞춤형 지원도 기업유치 성과를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고, 미래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