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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새만금신항,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도약’

군산시, ‘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착수…양 항만의 균형발전 방안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5-15 11:42:44 2023.05.15 11:42: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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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에 대한 귀속 당위성 확보 총력…유관기관․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청취

 

 새만금 일대에 들어설 신항만 시설 관할권을 두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첨예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를 비롯해 군산항의 안전한 수심 확보를 위한 발전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산새만금신항은 오는 2040년까지 5만톤급 9개 선석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된다. 2025년까지 1단계로 176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5만톤급 잡화 부두 2개 선석과 배후 물류 부지 13만6,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기능 재정립을 통한 상호보완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군산새만금신항에 대한 행정적․자연환경적․지리적인 관점에서 조성 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과 함께 군산항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군산새만금신항의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방안을 제시함으로 양 항만의 균형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One-Port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2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4년 4월말 완료할 계획이며, 시는 항만관련업계 간담회와 유관기관․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이자,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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