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관련한 인력양성과 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새만금 산업단지가 그린에너지 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될 ‘새만금 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준공식이 지난 24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준공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과 성공적 운영을 응원했다.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비 65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15억원 총 115억원을 들여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인력양성과 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특히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준공 전부터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대와 사업 운영 협약을 체결해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센터에서 임시적으로 꾸준히 교육과 기술개발 지원을 해왔으며, 2021년부터 1,045명의 교육 수료와 182건의 기술개발지원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가 준공됨으로써 양질의 실습과 기술 성능 시험을 할 수 있고, 새만금 한 곳에서 에너지 관련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집적 효과와 새만금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새만금 내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투자 흐름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인력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에너지 기업 현장에 맞춘 수요 대응형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새만금 에너지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