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도심에 위치한 ‘라복임플로체(원장 라복임)’가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라복임플로체’는 지역에서 생화 판매는 물론, 전문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2022년 군산시 전통명가’로 선정된 바 있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4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업체는 ▲라복임플로체(생화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콘텐츠 제공/군산)를 비롯해 ▲일신(전주) ▲영흥관(전주) ▲만성한정식(전주) ▲동방상회(전주) ▲미락도시락출장뷔페(정읍) 등 6곳이다.
이들 업체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총 3차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평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최종 선정된 업체에는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또 경영지원금 최대 2,000만원, TV 방송 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이차보전 연계 특례보증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라복임 원장은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보답 같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단순히 고객에게 꽃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감성적으로 접근해 꽃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진심 어린 마음까지 담아드리려고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