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업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용 면세유(경유․휘발유․등유) 가격안정 지원사업 통해 유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 1~2월 면세유 사용량을 기준단가 리터당 경유 290원, 휘발유 153원, 등유 288원, 중유 155원, LPG(난방) 159원, LPG(차량) 46원, 부생연료유(1호) 288원, 부생연료유(2호) 216원 기준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농업법인이 해당되며, 사업 신청은 추경예산 확정 후 오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면세유 지원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거주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3~5월 총사업비 10억2,300만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인 3,05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12월 4개월분 면세유를 지원한 바 있다.
채왕균 군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으로 고유가 시대에 어려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경감시키고, 조금이나마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