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농부와 군산지역의 농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12명의 젊은 청년들이 함께하는 농업회사법인 (유)네이처앤파머스(대표 김세종)가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임준 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태창 전북도의원, 박형기 군산농협 조합장, 김기봉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세종 네이처앤파머스 대표의 환영식을 시작으로 준공 커팅식과 시설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친환경지역으로 규제되고 있는 나포면 십자들로 40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앤파머스는 2020년 12월 4일 설립됐으며, 부지면적 4,404㎡에 건축면적 764.45㎡(5동), 시간당 백미 2.5톤의 도정공장 1개동 등 원료 저장부, 정선부, 포장부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네이처앤파머스는 자본금 5억원과 농림수산발전기금 지원금 22억5,000만원을 투자해 2,000톤 이상의 양곡을 수매,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정미도정업과 미곡처리장 운영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출입업, 농산물 우량종자 개량과 보급, 농작업 및 위탁 대행업, 양곡 보관업 등을 통해 지역농업인에게 편의 제공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보유하고 있는 쌀가루 특허를 활용해 파스타, 빵, 피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김세종 대표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가공시설과 벼 건조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로 이뤄져 향후 고품질 쌀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편익을 위한 건조·저장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처앤파머스는 이날 준공식을 마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군산시에 백미 2,000kg, 사회복지장학회에 2,000kg 등 모두 4,000kg의 백미를 전달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