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주의향 단계부터 이주 정착까지 단계별로 촘촘하게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청년 귀농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압도적 흥행을 이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청년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박람회장에서 홍보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나나, 구아바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는 청년 후계농업인, 보리를 재배해 수제 맥주를 가공하는 귀농 청년 농가가 본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박람회장에 직접 나와 소개, 수도권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품목들을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간 추진해왔던 상담과 홍보뿐만 아니라 귀농 청년이 직접 박람회에 참여, 본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들을 홍보하며 수도권 거주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군산으로 귀농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박람회 이외에도 청년인구 유치를 위해 수도권 농업 관련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귀농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 관련 대학 학부생들이 군산 청년 선진농가에서 체험과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지역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귀농인 유치는 최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해결책이다”며 “젊은 청년농 유치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지원 시책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