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 도심을 잇는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투자환경 개선과 내부개발 촉진의 발판이 될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또한 국토부 대형공사 입찰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국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총 사업비는 규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비(1조554억원)에 포함된 예비비 959억원을 삭감해 9,595억원으로 축소될 우려가 있었지만, 새만금개발청의 철저한 검토와 현장조사를 토대로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1,69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1조1,293억원으로 확정했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동서도로(2020. 10. 개통), 남북도로(2023. 7. 준공 예정)와 함께 새만금 내부 교통․물류 체계의 대동맥으로서 내부개발 가속화는 물론, 민간투자를 불러들이는 투자촉진도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간 연결도로의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 등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사업이 지역기업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