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시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3년 시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해 관심을 받았다.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와 읍면동 지역위원회 위원, 업무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승우 강사(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의 사례중심으로 ‘시 참여예산제도의 이해’ 강의로 시작됐다.
특히 사업제안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더욱 쉽게 제도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년도 시 참여예산 규모는 총 23억5,000만원으로(시정분야 10억/지역분야 읍면동별 5,000만원), 오는 7월 7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참여예산제도는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제도”라며 “시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예산을 편성해나가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