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수제맥주 도시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군산 수제맥주 양조기술 및 창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강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 24일 개강해 10월 2일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조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자들은 수제맥주 양조와 발효 기초이론에서 상업적인 맥주 생산을 위한 제조실습, 품질관리, 식품위생, 인허가 등 상품화를 위한 창업실무 교육까지 등 수제맥주 창업을 위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생은 30명을 모집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실습에서 발생하는 부재료는 본인부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보리재배에서 맥주 양조 까지 국내 유일의 지역특산 수제맥주 일관생산체계를 갖추고, 군산맥아를 활용한 수제맥주 창업자를 육성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표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채왕균 군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은 이미 국산맥아의 유일한 주산지로 수제맥주 업계에 알려져 있고, 수제맥주 도시로 전국적인 인지도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농업과 연계한 수제맥주 산업도시의 기반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은 시 홈페이지와 먹거리정책과 식품산업육성계(454-52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