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소한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가 조선업 구인난 개선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전북조선업도약센터를 운영해 올 상반기 동안 조선업 관련 기업에 687명의 취업을 지원하며 목표대비 137%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동안 조선업 구인난 개선을 위해 조선업 일자리매칭데이(3회), 취업캠프(2회), 직무특강(3회) 등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술수당과 장려금 지원 등 조선업 특화 고용서비스를 추진했다.
특히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며 조선업관련 직무연계를 위한 전문상담사의 1대1 조선업 매칭 서비스를 통해 1,600여명에게 취업상담, 전직지원과 직업훈련을 지원했다.
또한 조선업 기술인력 수급 해소와 근로자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조선업종 기업 신규취업자가 1년 동안 15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전북도가 4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6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전북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21일에는 조선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조선업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조선업 인식개선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선박 제조 과정 등 조선업 직무설명, 채용정보 안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과 조선업 관련 직업훈련생 등 직무 특화자를 중심으로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조선업도약센터는 조선업 직무인식 개선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10월까지 취업캠프와 직무인식 개선 교육을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또 9월 중에는 ‘전북도 일자리 페스티벌’에 참여해 도내 조선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 대한 일자리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조선업 취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조선업도약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조선업 신규고용 창출, 고용유지, 숙련기술 전수와 고도화까지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군산조선소의 완전 가동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 조선업 채용기업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조선업도약센터 홈페이지(http://www.jumpjbjob.or.kr) 공지사항과 채용정보를 참고하면 된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