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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

생산유발 8조5,000억․부가가치 2조7,000억․고용 3만2,000명 기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7-20 17:00: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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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


 20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첨단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차전지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첨단 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이차전지 분야는 전북을 비롯해 포항, 충북, 울산, 상주 5개 지자체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북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당시만 해도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인식됐지만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화력이 거세게 불붙었다.


 전북에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으며, 조만간 굴지 대기업의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어,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새만금에 이뤄질 전망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번 평가에서 포항, 충북, 울산 등 이차전지산업 기반이 갖춰진 지자체와 경합을 벌였으며, 무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 세액공제,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타 조사 대상 우선 선정, 판로 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혜택이 지원된다.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전북에 8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 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함께 3만2,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전북의 전국 GRDP 비중이 2021년 2.7%에서 오는 2028년 3.5%까지 상승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임준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만금이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세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지원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차전지산업을 전북이 선점하게 됐다. 도민들의 열망과 지원을 동력삼아 희박했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노력 끝에 특화단지 지정을 현실로 이뤄내 다시 한 번의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만들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전북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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