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환경 개선과 내부개발 촉진의 발판이 될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공유수면인 현장여건을 고려해 3개 공구로 분할했으며, 민간 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공법 도입과 순환링 구간의 독창적․창의적인 교량설계를 위해 1·3공구는 ‘가중치기준방식(설계 70%․가격 30%)’, 2공구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으로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발주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8월 중 사업 발주를 목표로 입찰안내서 심의 등 후속절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총연장 20.76km, 총사업비 1조1,293억원, 왕복 6차로로 건설 예정으로, 특히 순환링 구간의 장경간 교량은 새만금을 대표하는 상징물(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간 연결도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 등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건설사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추진방식, 규모와 노선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733-1192)에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