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주)이피캠텍 대표이사가 이차전지 소재 전해질 특허 등록·출원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전북도는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 육성에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세 번째로 수상하는 전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으로 전북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상으로 매년 시상한다.
수상자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이다.
도는 지난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모두 9명의 후보자가 접수, 현지 실사와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3명의 수상자 중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해질 관련 기술인증서 보유(8개), 특허등록(16개), 특허출원(14개), ISO인증(3건) 등 연구개발 실적 보유와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설립된 이피캠텍은 2021년 새만금 산단에 7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기도 했다. 또 이피캠텍은 올해 5월, 충북 음성에서 군산으로 본사를 이전, 제3공장을 오는 2024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8일 개최되는 제17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며 전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분야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데미샘 휴양림 시설 사용료 면제, 전북 도립국악원 수강료 50% 면제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