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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옥녀저수지에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붕어 4만 마리가 무상 방류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는 지난 5월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서 관리 중인 어미로부터 자연채란 후 수정란을 확보해 약 3개월간 육성, 전장 4cm 이상까지 성장시킨 어린 붕어다.

 붕어는 우리나라의 흔한 민물고기 중의 하나로 전국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중간에 위치해 작은 동물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육식성 어종에게는 먹이가 돼 방류 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북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 2000년 방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어린 붕어 593만여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했다.

 또한 올해 방류계획량 6종 188만 마리 중 현재까지 2종(참게․쏘가리) 24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붕어, 대농갱이, 미꾸라지를 8월에, 다슬기는 9월에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과 농․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회 전북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붕어 방류로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증강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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