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년의 취․창업 지원기관이자 청년활동의 소통·교류의 거점인 군산시 청년뜰(센터장 김연중)이 ‘2023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공모했으며, 지역 청년지원 현장 일선에 있는 청년센터가 지역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번 공모에 청년뜰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청년과 로컬 at 군산’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안, 3,200만원의 국비 예산(사업비 지원금 : 2,000만원~최대 3,5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는 223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청년센터 중 호남·제주권역에서 5개 청년센터가 선정됐다.
청년뜰에서 공모 선정된 프로그램은 흰찰쌀보리와 같은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근대역사 관광명소 등 군산의 자원을 적극 활용, 우리 지역 고유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체험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매력 재발견하기 ▲군산과 청년의 낭만에 대해’라는 두 가지 주제로 6개 세부 프로그램이, 13회에 걸쳐 모두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으로,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년뜰 홈페이지(http://gsyouth.or.kr/) 또는 대표전화(471-1555)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중 군산시 청년뜰 센터장은 “지역 내 로컬브랜드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역량 강화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동시에, 청년 참여자에게는 지역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청년뜰이 명실상부한 청년 간 교류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반증 같아 더욱 유의미한 성과이다. 청년뜰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