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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 함께 한 ‘2023 군산 전통명가’ 선정

세고비아‧삼학건강원 2개소…인증현판과 홍보‧전문 컨설팅 제공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8-08 09:31:38 2023.08.08 09:31: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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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넘게 한 길 경영을 하며 가업을 승계한 ‘세고비아(대표 임장렬)’와 ‘삼학건강원(대표 유현훈)’이 2023 군산 전통명가와 명예 전통명가로 각각 선정됐다.


 군산 전통명가 육성사업은 업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경영방식으로 오랜 세월 지역상권의 역사와 함께 한 전통가게를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각 부문별 3개 이내 업체(군산전통명가 3개‧명예 전통명가 3개)를 선정하고 있다.


 전통명가는 지역성, 역사성, 희소성 및 경쟁력, 업주의 의지, 지속가능성으로 구성된 5개 지표로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전통명가는 지난달 24일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표 개선(희소성 및 경쟁력 비중 강화) 및 심사를 강화해 소상공인 경영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31일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7일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군산 전통명가로 선정된 세고비아는 중앙로1가에 위치한 악기 판매점으로, 임장렬 대표가 1990년에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악기를 주로 판매하며 고객에게 맞는 상품 판매와 수리를 통해 지역 내 악기 연주자들에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기타의 경우, 호남 지역에 해외 명기(名器)를 취급·수리하는 가게 2개 중 하나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명예 전통명가로는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30년 전통의 삼학건강원이 선정됐다. 양파, 흑염소, 붕어즙을 주력 상품으로 약 30여 가지의 건강즙을 생산하고 있다.


 유현훈 대표는 건강원이라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제조시설과 판매시설을 분리해 약재와 건강즙을 기반으로 한 카페형 건강원을 구상하며 사업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 확대와 지역 내 관광산업과 연계해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곳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현판과 인증서를 교부하고 각종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 리플렛 등을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군산 전통명가의 경우 경영환경 개선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석 지역경제활력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지역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영업 할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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