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K-관광섬 육성사업’이 2023년 우수관광정책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회장 이연택 한양대 명예교수)는 16일,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임준 시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은 군산의 고군산군도 K-관광섬 육성사업은 문화관광도시 관광자원 스펙트럼을 확장함으로써 지역관광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섬 관광개발이라는 가치를 사업추진과정에 내재화함으로써 정책의 체계성과 적합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실행과정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정책의 소통성을 갖추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우수 관광정책사례로 선정된 배경 덧붙였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시, 군, 구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선정해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최초 시행됐으며, 지난 7월 ‘고군산군도 K-관광섬 육성사업’의 관광개발 분야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고군산군도 K-관광 섬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와 K-컬처를 융합한 섬으로 특화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말도·명도·방축도 고군산군도 트레킹하이’라는 주제로 시가 최종 선정돼 4년간 총사업비 115억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관광정책대상 수상을 계기로 ‘고군산군도 K-관광섬 육성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향후 고군산군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섬 명소로 발전시켜 문화관광도시 군산시의 관광매력을 확장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어서 열린 관광정책좌담회에서는 ▲섬 관광개발 성공을 위한 추진 방향 설정 ▲새로운 관광브랜드 개발을 위한 관광개발사업 중요성 ▲섬 관광 이미지 확산을 위한 관광브랜드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