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군산과 중국 석도를 오가는 한·중 국제여객선(군산펄호)의 여객 운송이 재개됨에 따라,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객 운송이 중단돼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이 약 3년 7개월 만에 여객운송을 재개하는 것이다.
한·중 국제여객선사 석도국제훼리㈜는 군산~석도 간 국제여객선 2척을 운영하며 주 6항차 운항을 실시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현재는 군산펄호 1척을 주 3항차로 운영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현재의 국제여객선 운항횟수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중 여객운송 정상화에 대비해 군산해수청은 장기간 중단됐던 국제여객선 입국 절차와 안전운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가졌고, 같은 날 국제여객선과 국제여객부두 접안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산해수청은 여객 운송 중단 3년 7개월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항만 보안시설과 입·출국 절차상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최창석 군산해수청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와 한·중 여객에게 기대한 만큼의 성과와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여객선과 여객터미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