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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하늘길’ 군산공항 9일 재개 전망

4월부터 미군 활주로 공사로 운항 중단⋯하루 2편으로 감축 예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8-30 17:35:08 2023.08.30 17:35: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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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공항 활주로 정비공사로 인해 넉 달간 중단됐던 군산~제주 간 항공기 운항이 이달 9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이스타항공 운항 재개 등의 영향으로 운항 횟수가 편도 기준 하루 3차례에서 2차례로 감축될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군산시와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에 의하면 현재 군산공항 활주로에 대한 정비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최종검사 이후 그동안 중단됐던 운항 재개 준비에 들어가 9일부터 노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산공항 관리 주체인 주한 미 공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활주로 공사에 따른 사용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군산공항은 주한미군의 활주로를 함께 쓰는 공항으로, 군사구역에 따른 활주로 이용에 관한 모든 사안은 미군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제주 노선은 기존 하루 3편(왕복 6회)이 아닌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하루 2편(왕복 4회)으로 감축 운항할 계획이어서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더불어 활주로 정비공사와 함께 겨울철 군산공항 결항 요인으로 지적됐던 제설‧방빙(3,000㎡‧사업비 1억5,000만원) 시설 구축은 사실상 완료 단계로, 오는 11월부터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공항에는 비행기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고, 착빙(着氷)이 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시설이 없어 다른 공항보다 겨울철 결항률이 가장 높은 상태다. 실제로 군산공항의 지난 동절기(2021년 12월~2022년 2월)에 항공기 결항은 17%로, 전국공항 결항률 0.5%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제설‧방빙 시설 구축으로 올해부터 동절기 강설 등에 따른 결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공항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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