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애니메이션 ‘지구를 지키는 슈퍼 독(Super Dog) 먹방이’를 통해 ‘2023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콘텐츠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안았다.
올 초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로컬아이는 친환경 이슈를 소재로 ‘지구를 지키는 슈퍼 독(Super Dog) 먹방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과 크로마키 영상을 제작해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었고,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애니메이션 ‘지구를 지키는 슈퍼 독(Super Dog) 먹방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영상으로 환경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이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캐릭터 먹방이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 베트남 MAA(Magic Architecture) 관계자는 “먹방이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있고 쉽게 환경문제에 대해 접근한 측면에서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베트남에서도 현재 큰 관심사로 부각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먹방이 캐릭터를 활용해 교육산업과 상품개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철 로컬아이 이사장은 “그동안 캐릭터 먹방이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해 오던 중 전 세계적 관심사인 친환경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과 크로마키 영상을 제작하고 있었다”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적 접근에 베트남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만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1년 만에 정식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포부 또한 밝혔다.
한편 로컬아이의 한-베 메가에스 엑스포 참가를 지원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 결과를 계기로 지역 업체의 세계 진출을 위한 빌드업(Build-up)을 위해 꾸준한 지원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불모지로 알려진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앞으로 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