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앞서 수산물종합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선정됐으며, 이번 환급행사는 상시행사로, 전국 전통시장 수요조사를 받아 30개 시장 중 7개 시장을 선정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시범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수산물종합센터에서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상시진행과 더불어 특별진행으로 연말까지 대대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해수부는 상시진행과 별도로 9월 추석(9월 21∼27일), 10월 연휴 주간(10월 3∼9일), 11월 김장철(11월 10∼19일), 12월 연말(12월 22∼31일) 등 4회에 걸쳐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상시 진행하기로 한 전국 전통시장 30곳과 별도로 진행된다.
현재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총 8,9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환급됐다. 이는 약 3억원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행사 참여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천막 설치, 대기 줄 관리 등 행사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문제로 수산시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상시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가 이뤄져 어업인과 상인들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