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지난 5일, 새만금개발청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총사업비 1,599억(국비 275억‧지방비 224억‧민간 1,100억)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 면적 약 5만4,704㎡의 자동차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3개동(수출비즈니스센터‧매매업체 입주단지‧정비튜닝부품단지)으로 건립된다.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련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설이 운영되면, 중고차의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수출국별 맞춤형 검사·성능인증으로 수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입주기업의 유통·고정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매입·판매·단지운영·수출지원 등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거래터)도 구축할 예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건축위원장인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면서, “새만금의 미래공간을 담는 건축물이 구조안전과 기능, 미관과 공공적 가치를 포용하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