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자,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조현찬‧이하 사업단)은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부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매립 또는 조성이 완료된 새만금 국가산단의 1‧2‧5‧6공구의 산업물류용지 약 5,487만㎡(166만 평)가 분양‧임대‧투자 협의 등으로 인해 연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단에 따르면 이 중 4,000㎡(121만 평‧64%)는 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사업단은 3‧7‧8공구 6,082㎡(184만평/산업물류용지 2,710㎡)에 대해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1,851㎡(56만평‧29%)에 대한 MOU와 입주 심사를 마치고 분양계약과 착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업들의 지속적인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용지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3‧7‧8공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난 7월 긴급입찰공고를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6개월 이상 용지공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족한 용지공급과 공기 단축을 위해 준설 거리 단축과 양호한 매립토 확보를 위해 준설 현장을 호내(湖內)로 이동하는 등 공사여건 개선과 최적의 매립방안을 강구하고, 오는 2024년 말부터는 용지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현찬 사업단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은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